한일커플
-
육아와 직장사이 취직의 문카테고리 없음 2020. 4. 9. 00:54
제목 뽑는데는 영 소질이 없음을 느끼고 자주 글 쓰다 보면 좋아지겠지 싶다가도 마지막 글이 어제가 아니었음을 반성하며 열어가는 오늘의 일상로그. 최근 2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중 단연은 새직장, 결혼, 그리고 출산이다. 둘 다 참 현실적인 고민이 수반되는것이 당연하나, 나에게는 오랜 롱디 기간동안 함께해준 내 인연과 이 둘을 가쁘지만 차례대로 해오는데에 큰 고민은 없었다. 서로에 대해 신뢰가 있고, 롱디여서 몸은 항상 멀어왔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고 향하고 있음에 내 옆에 있었던 그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물론 고집이 조금 있고.. 가끔 서운할 때도 있지만.. 이건 나중에..) 난 해외 근무중에 아이를 낳았고, 출산하고 두달 반 정도 아이를 키우고 다시 남은 계약기간을 채우기 위해 ..
-
한일 롱디부부의 푸념..카테고리 없음 2020. 4. 5. 20:42
남편 빨리 만나고 싶다. 6년을 롱디를 하고 결혼을 한 우리는 항상 우리 자신을 롱디마스터라고 생각했는데 ㅎ 이번은 상황이 조금 다르다. 건강 없이는 계획을 할수 없으니까 건강한 우리는 이렇게 떨어져 지내도 감사한거라고, 돈은 조금 더 들겠지만 스케줄 조율해 만날수 있는게 어디냐고 생각해왔는데 코로나는 ㅠㅠ 정말 어나더레벨이다. 요즘 부쩍 남편이 외로움을 너무 많이 느낀다. 그래서 사실 걱정이 크다 ㅜ 원래대로라면 3월초에 출국해서 합쳤을텐데 이제는 무기한 연장.. 언제 남편을 만나게될지 모르겠다. 다들 남편도 싱글라이프 이럴때 살아보지 하는데.. 우리는 나름 결혼 2년차인데 신혼이랄것도 없이 서로의 직장때문에 떨어져 지냈고 이제 9개월 되가는 아이도 있는데 아이 백일도 못보고 곧 있을 돌도 함께 못하게..